요근래 사진찍는게 재밌어요.
속도 답답하고 연구가 잘 안풀릴 때 산책을 나와 문득 하늘을 보면 가득한 별들과 시퍼런 달이 저를 반겨주네요^^
저는 산속 깊은 곳에 거주하기 때문에 밤에 하늘을 보면 별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에 촬영한 오리온 자리와 마차부 자리를 공유해보려 해요 ㅎ
먼저, 그전에 스타차트라는 어플을 통해 제가 보고 있는 별들이 어떤 별들인지 증강현실로 알아볼 수 있어요.
이 어플을 들어가보시면 위와 같은 홈이 뜨는데 여기서 스카이뷰를 통해 내가 있는 곳 기준 증강현실이 적용되어 천제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두리번두리번 핸드폰을 돌리면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
이제 제가 찍은 별자리를 공개하려합니다!!!
1. 오리온 자리
오리온 자리는 겨울의 저녁 하늘에서 주로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냥꾼 오리온을 따왔다고 하네요.
저기 가장 밝고 빨갛게 보이는게 바로 "베텔게우스"입니다. 오리온 왼쪽 어깨 부분에 해당되고, 그다음으로 밝게 보이는 오른쪽 부분이 "리겔"이라고 하네요 ^^ 베텔게우스와 리겔이 0등급의 별로 굉장히 밝아 보입니다.
이렇게 스타차트로부터의 이미지도 나란히 두고 보니까, 오리온 자리가 정말 잘 촬영된거 같습니다.
- 오리온자리의 어깨부분의 밝게 보이는 베텔게우스 벨라트릭스
- 오리온자리의 혁대 부분의 민타카 알닐람 알니탁
- 오리온자리의 오른쪽 무릎의 사이프
- 오리온자리의 왼쪽 다리에 리겔 등
하나하나 굉장히 야무지게 구분이 됩니다.
맛들려서 이참에 마차부 자리도 촬영해보오았습니다.
2. 마차부 자리
마차부 자리도 마찬가지로 겨울의 저녁하늘에 주로 보이는 천구의 북반구 별자입니다.
특징은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긴 오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고, 이중 가장 밝은 별은 "카펠라"라고 하네요.
그새 사진찍는 요령이 생겨서 기존에 촬영했던 오리온 자리보다 더욱 선명하게 마차부 자리를 담아냈습니다 ㅎㅎㅎ
딱 봐도 중앙 아래쪽 별이 제일 밝은데요, 저 별이 바로 "카펠라"입니다.
카펠라를 기준으로 오각형을 이루는 별들은 반시계방향으로 "멘칼리난, 마하심, 엘 나스, 하살레"입니다.
이렇게 간단하지만 흥미로운 별자리 사진을 찍고 스타차트 어플과 비교해보았는데요
항상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저같은 노예에게는 참으로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좀더 신선하고 재밌는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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